(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코오롱글로벌[003070]이 현장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한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
코오롱글로벌은 28일 경기 과천 코오롱타워 사옥에서 김정일 대표이사 사장과 김일호 안전보건관리실장, 각 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보건 통합관제센터 개소식을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은 통합관제센터로 모든 현장의 폐쇄회로(CC) TV를 연계해 전국 각지에 흩어진 현장 상황을 한눈에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에서 유일하게 CCTV와 대시보드(기상 정보나 재난 현황 등의 정보를 그래픽화한 화면)를 동시에 관제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센터에 상주 운영 요원을 배치해 대시보드와 CCTV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위험 요소를 발견하거나 비상 상황이 발생할 시 현장에 즉각 알람·지침을 내려 대응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연말까지 이동형·지능형 알고리즘 CCTV 설치를 통해 관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시스템에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수 있는 영상 자동 분석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 현장에 투입되는 인력을 데이터화해 고위험군을 별도 관리하는 등 현장 데이터를 활용한 고도화된 관리 기술도 도입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축적된 정보를 활용해 실시간 안전·보건 모니터링 기능을 수행하고, 나아가 향후에 통합 컨트롤타워의 역할까지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정일 대표이사는 최근 안양시 덕현지구 현장에서 안전보건 결의대회를 주관하는 등 현재까지 전국 60여개 사업장에서 현장 점검을 이어가고 있다고 코오롱글로벌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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