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전남개발공사 등 22개 지방공기업 실적 '우수'

입력 2022-07-28 14:25  

인천교통공사·전남개발공사 등 22개 지방공기업 실적 '우수'
행안부, 2021년 경영평가 공개…경기교통공사 등 8곳 최하위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인천교통공사, 전남개발공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대구환경공단, 시흥도시공사 등 22개 지방공기업이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257개 공기업의 2021년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평가 대상은 공사 69개, 공단 85개, 하수도 103개다.
평가 지표는 지속가능경영,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 등 3개 분야의 20여개 세부 평가 지표가 활용됐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대응지표를 도입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지방공기업의 대응 노력을 평가에 반영하고,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경영) 지표의 배점을 강화했다.
평가 결과를 보면 우선 지속가능경영 분야는 전년보다 0.78점 하락했다. 반면 일자리 창출, 재난·안전 등 사회적 가치 분야는 2.27점, 코로나19 대응 분야는 1.49점으로 각각 상승했다.
이는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영 상황은 여전히 어려웠으나, 지방 공기업들이 지역 소상공인 피해 회복 지원, 지역 소비 및 투자 확대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라고 행안부는 분석했다.
등급별로 보면 가장 높은 등급인 '가' 등급이 22개(8.6%)로 집계됐다.
이어 '나' 등급 72개(28.0%), '다' 등급 126개(49.0%), '라' 등급 28개(10.9%), '마' 등급 9개(3.5%)로 나타났다.
이번 경영평가에서 상위 가 등급을 받은 기관은 인천교통공사, 전남개발공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대구환경공단, 시흥도시공사 등 22개 기관이며 전체의 8.6%다.
최하위 평가를 받은 곳은 경기교통공사, 청도공영공사, 당진항만관광공사, 영천시시설관리공단,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여주시하수도, 과천시하수도, 논산시하수도, 예산군하수도 등 9곳이다.
이번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지방공사·공단 임직원의 평가급이 차등 지급된다.
최하위 등급 기관의 임직원은 평가급을 지급받지 못하고, 기관장과 임원의 다음연도 연봉이 5∼10% 삭감된다.
행안부는 경영과 재무관리가 부실한 지방공기업은 경영진단 대상기관으로 선정해 경영 전반에 대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이번 경영평가 결과는 지방공기업 경영정보공개시스템(cleaneye.go.kr)에 공개된다.
ke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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