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지난해 세계 면세점 2위…1위는 '나홀로 호황' 중국

입력 2022-07-29 10:34  

롯데면세점 지난해 세계 면세점 2위…1위는 '나홀로 호황' 중국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지난해 세계 면세점 시장에서 중국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2, 3위를 유지했다.
29일 영국의 면세유통 전문지인 무디 데이빗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면세점 시장에서 중국국영면세품그룹(CDFG)이 93억6천900만유로의 매출을 올리며 1위에 올랐다.
CDFG는 2020년 7월 중국이 내국인 이용이 가능한 하이난 지역의 면세 쇼핑 한도를 10만 위안(약 1천924만원)으로 크게 올린 데 힘입어 2020년 처음으로 전세계 면세 시장에서 1위에 오른 데 이어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롯데면세점(매출 40억4천600만유로)과 신라면세점(매출 39억6천600만유로)이 전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2, 3위를 지켰다.
신라면세점의 매출에는 HDC그룹과 합작사인 HDC신라면세점 매출이 포함돼 있다.
CDFG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전세계 면세 시장의 부진 속에서도 하이난 면세점 매출이 57.07% 늘어난 것을 비롯해 전체 매출이 2020년보다 28.65% 증가하며 2위와 격차를 크게 벌렸다.
4위는 스위스의 듀프리(매출 31억유로), 5위는 홍콩의 DFS그룹(30억유로)이 차지했다. 듀프리는 2014년 이래 줄곧 1위를 차지하다가 2020년 4위로 내려앉았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11억2천만유로의 매출로 10위에 랭크됐다.
zitro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