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9일 현대모비스[012330] 및 현대커머셜과 '자동차 부품 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캠코가 지난 5월 1천억원 규모 투자를 확약한 대출형 기업지원펀드(PDF) 제3호 펀드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캠코는 자동차 부품사에 대한 원활한 금융지원을 위한 대출형 기업지원펀드를 조성하고, 현대모비스는 금융지원이 필요한 부품사 추천과 함께 금융지원에 협조한다. 현대커머셜은 부품사 시장현황과 금융지원에 대한 자문을 수행한다.
캠코의 3호 대출형 기업지원펀드는 미래차로의 산업 대전환 시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자동차 부품 관련 1·2차 협력사의 설비투자와 운영자금이 지원된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캠코는 선제적으로 체질을 개선하려는 기업의 경영정상화와 혁신성장을 위해 앵커투자자(LP)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캠코는 2020년부터 대출형 기업지원펀드 1·2호를 조성해 34개 기업에 약 5천400억원의 자금을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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