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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롯데물산은 다음달 7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와 인근 석촌호수에서 수영과 계단 오르기 종목으로 구성된 아쿠아슬론 대회 '2022 LOTTE Oe Race'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석촌호수 1.5km 수영과 롯데월드타워 123층 2천917개 계단을 오르는 대회로, 철인 3종 경기(트라이애슬론)에서 사이클을 뺀 형태다.
석촌호수에서 수영 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문 기관에 수질 검사를 의뢰한 결과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ITU) 기준으로 '매우 좋은 수질' 판정을 받았다고 롯데물산은 전했다. 롯데물산은 롯데지주[004990], 송파구청과 함께 석촌호수 수질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번 대회에는 안전을 위해 철인 동호회나 수영 동호회 회원만 참가할 수 있다. 8월 3일까지 스포츠 이벤트 플랫폼 'Oe'(One Earth) 애플리케이션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회 전날인 6일은 '워밍업 데이'로, 참가자들은 석촌호수에서 수영을 해보는 등 몸을 풀 수 있다.
남녀 각 1∼3등 총 6명에게 시상한다. 1등에게는 롯데상품권 300만원권 등을 준다.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꾸준한 수질 개선 활동으로 맑아진 석촌호수에서 특별한 스포츠 대회를 열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석촌호수를 깨끗하게 가꿔 시민의 놀이터이자 문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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