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 발급이 첫날부터 먹통이 됐다가 하루 만에 복구됐다.
29일 행정안전부는 전날 오후부터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 서비스에 대해 시스템 점검을 해 이날 오전부터 발급이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는 면허증 발급 첫날이었던 지난 28일 낮부터 이용자가 몰리면서 발급 본인인증 단계에서 차질을 빚었고, 늦은 저녁까지 시스템 점검으로 발급이 불안정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정보 처리 장비를 늘리고 최적화 작업을 했고, 지금은 발급과 신원확인 모두 정상적으로 이뤄진다"고 말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도로교통법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하는 운전면허증으로, 현행 플라스틱 면허증과 같은 법적 효력을 지닌다.
공공기관, 금융기관, 렌터카 등 현행 운전면허증이 사용되는 모든 곳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사용할 수 있다. 비대면 계좌개설, 온라인 민원신청 등 비대면 환경에서도 쓸 수 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으려면 가까운 운전면허시험장 또는 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해 신원확인을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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