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행정안전부는 모든 공공기관 정보시스템에서 공통으로 적용하도록 '공공데이터 공통표준용어' 631개를 추가 제정해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에 보급한다고 31일 밝혔다.
그간 기관별로 표준을 정해 데이터를 관리하다 보니 동일한 내용을 다른 명칭과 형식으로 관리하는 사례가 많아 데이터 연계와 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행안부는 2020년부터 기관의 표준용어 중 사용 빈도가 높고 중요성이 큰 용어를 선별해 명칭(한글·영문·영문약어)과 형식(타입·길이)을 표준화했다.
2020년 공통표준용어로 535개를 제정한 이후, 2021년에는 520개, 올해는 631개를 추가해 총 1천686개의 표준용어를 제정했다.
'과정명'과 '과정이름' 등이 혼재돼 사용되던 것을 '과정명'으로 통일하고 시간과 분을 제각각 나타냈던 형식도 24시를 기준으로 하는 'HH24MI'로 맞추는 식이다.
행안부는 공통표준용어를 전국 모든 기관에 공유하고 민간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 포털 사이트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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