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카카오[035720]는 유료로 운영 중인 카카오톡 채널의 인공지능(AI) 대화형 인터페이스인 '챗봇' 서비스 가운데 '일반 상품'을 다음 달 1일 무료로 전환한다고 2일 밝혔다.
그간 카카오는 챗봇 서비스 중 일반 상품에 대해 월 기준 답변 횟수 5만 건을 무료로 제공하고 이를 초과한 답변에 대해서는 건당 30∼40원의 요금을 부과해왔다.
그러나 이번 서비스 무료 전환으로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등 더 많은 비즈니스 파트너가 9월 1일부터 챗봇 서비스를 경험하고 이를 사업에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카카오는 예상했다.
챗봇은 AI를 활용해 채팅창에서 이용자와 대화 형태로 소통하면서 이용자 질문에 적합한 답변을 알아서 찾아주는 서비스로, 사업자는 고객 상담과 예약, 상품의 홍보 및 판매, 주문 등의 업무에 효율을 꾀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중소 사업자들이 챗봇 서비스를 통해 각자의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활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카카오의 비즈니스 솔루션을 활용해 효율적인 사업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다채로운 상생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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