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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중장 등 군 간부 6명이 탄 파키스탄군 헬리콥터가 운항 중 실종돼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고 돈(DAWN) 등 파키스탄 매체와 외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전날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라스벨라 지역에서 홍수 구호 작업을 지원하던 군헬기와 항공교통관제소의 교신이 두절됐다.
이 헬기에는 사르프라즈 알리 중장 등 6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해당 헬기는 교신이 단절된 후 6시간 이상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경찰 페르베즈 움라니는 로이터통신에 "구조 작업이 시작됐지만 헬기의 흔적은 없는 상태"라며 "구조 작업은 악천후로 중단됐으며 2일부터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키스탄은 올해 강한 우기 홍수가 덮치면서 남부를 중심으로 심각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재난 당국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이번 우기에 홍수와 낙뢰 등으로 숨진 이의 수는 478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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