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현대위아[011210]는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향후 경영 목표를 담은 '2022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보고서에서 현대위아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유지하는 친환경 경영을 강화한다는 목표를 분명히 하는 한편 친환경차 부품과 로봇 및 자율주행(RnA) 솔루션을 중심으로 미래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다짐했다.
우선 ▲ 온실가스 및 에너지 저감 ▲ 사업장 및 주변 대기환경 보전 ▲ 폐수처리 및 재활용 ▲ 자원 재순환 활동 ▲ 유해 물질 관리 등 환경경영 5대 혁신 과제를 공개했다.
이를 기반으로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난해의 40% 수준으로 줄이고, 2040년에는 10% 수준까지 낮출 방침이다. 이후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아울러 미래 성장을 위한 친환경 자동차 부품 개발 현황 및 목표를 밝혔다.
구체적으로 친환경차 전용 열관리 시스템 중 하나인 '냉각수 분배·공급 통합 모듈'을 내년부터 양산하고 냉각 모듈에 실내 공조를 아우르는 '통합 열관리 시스템'을 2025년까지 개발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또 4륜구동(4WD) 부품을 오랜 기간 양산한 경험을 살려 기존 4WD 기능에 좌우 바퀴의 토크를 제어할 수 있는 '전동화 액슬'(e-TVTC)을 개발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위아는 RnA 솔루션에 대한 계획도 보고서에 담았다. 로봇과 자율주행 기반의 스마트 제조 물류 솔루션을 제공해 미래 제조업의 혁신을 주도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이를 위해 현재 자율주행 물류로봇·협동로봇과 이를 이용한 'AI 물류로봇 관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현대위아는 전했다.
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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