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카카오[035720]는 소상공인 디지털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 '카카오 소신상인 지원 혜택'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소상공인들이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단골을 확보하고 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카카오가 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카카오가 지난 4월 발표한 상생 방안 가운데 하나다.
당시 카카오는 소상공인 및 지역 파트너를 대상으로 5년간 총 1천억원의 상생 기금을 집행하겠다고 발표했다.
국세청 신고 기준 연 매출 10억원 이하 개인 또는 법인 사업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마치면 카카오톡 채널 계정 사업자용 월렛으로 지원금 30만원이 충전된다.
이는 1만2천~1만8천건 채널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는 규모라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신청을 원하면 카카오톡 채널에서 '카카오 소신상인 지원센터'를 추가하고 채널 채팅방에서 지원 신청 버튼을 누르면 된다.
먼저 신청하는 소상공인 1만명에게는 소정의 선물도 제공한다.
카카오는 연말까지 1차 신청을 받은 후 피드백을 통해 지원 혜택을 보강해 장기적 상생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 홍은택 각자대표는 "서로가 가진 역량을 모아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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