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양안긴장 속 대만독립운동 혐의 30대 남성 체포

입력 2022-08-03 22:00   수정 2022-08-03 22:31

중국, 양안긴장 속 대만독립운동 혐의 30대 남성 체포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간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30대 남성이 대만 독립운동을 한 혐의로 중국 당국에 체포됐다.
저장성 원저우시 국가안보국은 오랫동안 대만 독립·분열 활동을 하며 국가안보를 해친 혐의로 대만 출신 양모(32)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중국중앙(CC)TV가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씨는 다른 사람과 함께 '대만 민족당'을 설립하고 대만의 독립 국가 추진과 유엔 가입을 주장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대만 독립·분열 활동을 기획·실행하고 국가 분열을 선동한 혐의도 있다고 CCTV는 전했다.
당국은 "최근 극소수 독립 분자들이 외부 세력과 결탁해 국가를 분열시키고 양안 대립을 선동하고 있다"며 "대만 독립·분열 세력에 대해서는 국가안보법 등을 적용해 엄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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