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이달 10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 전시회'에서 2019년부터 추진해온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혁신공정사업)의 성과를 소개한다고 4일 밝혔다.
혁신공정사업은 한국 디스플레이 기술 초격차를 위해 공정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국책사업으로, 2025년까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격차 5년, 기술격차 3년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 5천281억원 규모로 2019년에 시작됐고, 그간의 연구 성과를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생산 원가를 크게 절감시킬 수 있는 'QHD+ 패널' 기술을 소개하고, 경희대는 4세대 OLED로 불리는 초형광 소재·소자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LG디스플레이[034220]가 참여한 개발컨소시엄은 OLED 일체형 잉크젯 컬러필터를 전시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산업협회 관계자는 "혁신공정사업이 종료되는 2025년까지 OLED 시장의 압도적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한 기술개발 성과를 지속해서 창출하고, 미래에 대비한 R&D 전략을 적극적으로 제시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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