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인 10명 중 6명, 중국 군사훈련에 우려감

입력 2022-08-05 14:37   수정 2022-08-05 15:1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대만인 10명 중 6명, 중국 군사훈련에 우려감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중국군이 대만을 사실상 전면 봉쇄하는 초대형 무력 시위를 진행 중인 가운데 대만인 열 명 중 여섯 명은 이에 우려를 느끼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만 뉴스 검색포털인 야후 치모(奇摩)가 진행 중인 온라인 여론조사에서 5일 오후 1시(현지시간) 현재 2만1천700여명의 응답자 중 가장 많은 41.5%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후 중국의 대만 위협에 '매우 걱정된다'는 응답을 했다.
'조금 걱정된다'(20.7%)는 응답자까지 합치면 중국의 무력 시위에 걱정을 느낀다는 응답자가 60%를 넘었다.
'크게 걱정되지 않는다'(14.6%)와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20.1%)는 응답자는 합쳐 약 34%에 그쳤다.
중국의 군사훈련과 관련한 뉴스에 대한 관심 여부에 대해서는 매우 관심(42.2%), 관심(35.9%), 그다지 관심이 없다(14.7%), 전혀 관심이 없다(7.2%) 등으로 나타났다.
중국군은 4일부터 7일까지 대만 주변 해·공역에 훈련구역을 설정하고 역대 최대 규모 군사훈련을 벌이고 있다. 특히 4일에는 탄도미사일 11발을 대만 주변 해역에 발사했으며 이 중 4발은 사상 처음 대만 본섬 상공을 통과했다.
다만 대만 정부는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진행된 이번 군사훈련이 단기간에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서 맞대응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중국에 추가 도발 명분을 주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인다.
jinbi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