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 있는 실감미디어 체험관 'DMZ생생누리'(DMZ LIVE)를 8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DMZ생생누리는 비무장지대(DMZ)를 지속가능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관광공사와 파주시가 공동 협력해 조성한 체험관으로, 지난해 11월 시범 개관한 뒤 시범 운영을 해왔다.
남북 접경지역에 위치한 3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10개 기초지방자치단체의 공동 관광브랜드인 'DMZ평화관광'을 주제로 하고 있다.
2층 규모의 체험관엔 DMZ와 접경지역의 역사, 생태환경, 상징성, 미래비전 등 DMZ의 가치와 매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의 기법들이 활용됐다.
백두대간·백령도 등을 VR시뮬레이터로 가상 여행할 수 있는 '드론라이더'와 직접 색칠한 동물들이 스크린에서 움직이고 반응하는 '생생동물원' 등이 대표 콘텐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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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이용요금은 성인 8천원이다. 파주시민 및 10개 접경지역(옹진·강화·김포·고양·연천·철원·인제·양구·화천·고성) 주민들에게는 특별할인 혜택이 적용된다.8월 9일부터 31일까지는 시간당 50명에게 무료입장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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