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보령[003850](구 보령제약)은 우주에서의 헬스케어 연구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제1회 CIS 챌린지(Care In Space 1st Annual Global Challenge) 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대회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에서 현지 시각으로 4일에 열렸다. 미국 우주 개발 기업 액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와 항공우주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스타버스트(Starburst aerospace)가 보령과 공동 주최했다.
한국을 포함해 미국·벨기에·영국 등 8개국에서 16개팀이 참가해 우주 공간에서의 헬스케어에 대한 아이디어와 상업화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및 투자 현황을 발표했다.
인하대 우주항공의학연구소장 김규성 교수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산하 우주건강중개연구소의 제임스 휴리 부국장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아이디어를 평가하고 본선 진출 8개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팀들은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12월 8일 생중계로 열리는 데모 데이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김정균 보령 이사회 의장은 "우주에서 인간의 활동이 많아지면서 안전한 우주 여행을 위해 다양한 건강 상태에 대한 세심한 케어가 필요해졌다"며 "CIS 챌린지를 통해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을 발굴 및 지원함으로써 우주 헬스케어 연구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은 매년 CIS 챌린지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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