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기아 러시아 법인이 에어백 이상 가능성으로 10만여대에 대한 자발적인 리콜에 들어갔다고 러시아 연방 기술규제계량청이 8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리콜대상은 지난 2013년에서 2018년 사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재 현대차 공장에서 생산된 기아 리오(한국명 프라이드) 10만5천405대이다.
연방 기술규제계량청은 에어백 모듈의 결함일 수 있는 계기판의 SRS 경고등 점등 문제 때문에 리콜이 결정됐다면서 기아가 문제해결을 위해 해당 차량 소유주들에게 연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기아는 지난 2월 국내에서 에어백 제어장치 제조 불량으로 충돌 시 에어백이 작동되지 않아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된 카니발과 레이, K3, 쏘울EV, 쏘울 등 5개 차종 25만590대를 리콜했다.
k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