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칩4 수혜 미국 기업에 집중…국내 반도체주에 부정적"

입력 2022-08-09 10:48  

NH투자 "칩4 수혜 미국 기업에 집중…국내 반도체주에 부정적"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미국 주도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 '칩4'에 한국이 참여하면 국내 반도체 주가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9일 전망했다.
도현우 연구원은 "미국이 구상하는 칩4의 한국 참여는 국내 반도체 기업 주가에 부정적"이라며 "칩4로 인한 수혜는 마이크론, 인텔 등 미국 기업에 집중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칩4는 미국 제조업 및 공급망 안정을 위한 협의체 성격을 띤다"며 "장기 목표가 미국 제조업 역량 강화인 만큼 마이크론과 인텔의 기술 역량 강화 가능성은 경쟁자인 한국 기업에 부정적 측면"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칩4를 크게 경계하는 중국이 한국에 대해 제재를 할 경우도 부정적"이라며 "중국은 한국 메모리 반도체 수출에서 74.8% 비중을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한국이 칩4에 참여하면 긍정적 측면은 미국의 대만·일본 비중 축소에 따른 한국 기업의 반사 수혜"라며 "반도체 장비, 소재, EDA 툴 등 반도체 제조에 필수인 미국 기술 수급 안정도 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