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장관, 동작역 무선통신시설 피해현장·서초동 우편취급국 방문
유무선 통신·유료방송 15만1천회선 호우 피해…91%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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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종호 장관이 10일 동작역을 방문해 수도권 집중호우로 인한 통신시설 침수 및 복구 상황, 통신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통신3사 관계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고 밝혔다.과기정통부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8일 오후 5시 40분부터 정보통신사고 위기 경보(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통신사와 함께 통신시설 피해 현황 모니터링, 기지국 출력 상향 및 통신시설 점검 강화 등 대응·복구를 추진해왔다.
이번 수도권 집중호우로 유·무선 통신 및 유료방송 약 15만1천 회선이 피해를 입었으며, 10일 오후 7시 현재 약 91%인 13만7천 회선이 복구됐다.
이 장관은 "재난상황에서 통신서비스는 재난정보를 얻거나 긴급 연락을 할 수 있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필수 서비스이므로, 안정적이고 중단 없는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그는 "앞으로도 통신망 생존성·복원력 확보를 위한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방안' 등에 따라 전반적인 통신재난 예방 및 대응·복구체계도 점검해달라"라고 주문했다.
통신 3사는 피해 장비에 대한 신속한 복구 계획을 설명하고, 향후 집중호우와 같은 자연재해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통신사간 공동대응 등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이 장관은 서초동 우편취급국을 방문해 침수피해 및 우편물 소통 재개를 위한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우정서비스의 신속한 정상화를 통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초동 우편취급국은 8일 오후 8시 30분께 사무실에 물이 유입되면서 전산장비와 집기류 등이 침수됐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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