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상승폭 둔화에 환호한 뉴욕증시…3대 지수 일제히 상승

입력 2022-08-11 05:32  

인플레 상승폭 둔화에 환호한 뉴욕증시…3대 지수 일제히 상승
5월 초 이후 최고 수준…나스닥은 107거래일만에 베어마켓 탈출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지난달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둔화했다는 미국 노동부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뉴욕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87.77포인트(2.13%) 오른 4210.24에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5.10포인트(1.63%) 상승한 33,309.5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0.88포인트(2.89%) 상승한 12,854.80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5월 초 이후 최고 수준이다.
특히 나스닥은 107거래일 만에 공식적으로 약세장을 의미하는 베어마켓에서 탈출했다. 미국 금융가에서는 가장 최근 고점에서 20% 이상 주가가 하락할 경우를 베어마켓으로 규정한다.
또한 다우지수도 조정장에서 탈출했다. 조정장은 최근 고점에서 10% 이상 주가가 하락한 상황을 의미한다.
이날 노동부가 발표한 CPI 수치는 주가 하락의 원인이었던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은 것 아니냐는 희망을 확산했다.
7월 CPI는 전년 동월보다 8.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981년 11월 이후 최대폭이었던 전월(9.1%)보다 상승폭이 크게 둔화한 것이다.
특히 전월과 대비하면 7월 소비자물가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ko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