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이오플로우[294090]는 파트너사 메나리니가 내달 유럽에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를 정식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오플로우가 개발한 이오패치는 몸에 부착하는 패치 형태의 인슐린 펌프다. 인슐린 펌프는 당뇨병 환자가 매번 인슐린을 주사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체내에 인슐린이 주입되도록 하는 의료기기다.
이오플로우는 2019년 다국적제약사 메나리니에 5년간 1천500억원 규모의 이오패치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메나리니가 유럽 출시와 판매를 맡는다.
메나리니는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 독일 등 유럽 10개 국가에 제품 등록을 마치는 등 출시를 준비해왔다. 내달 1일부터 '글로코멘 데이 펌프'(GlucoMen Day PUMP)라는 이름으로 유럽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이사는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를 한국에 이어 유럽에 정식 발매하게 됐다"며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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