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철강업계 최초…"부산물 순환자원 인증 확대"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동국제강[001230]은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철강 압연 부산물인 '밀스케일'(Mill Scale)에 대한 '순환자원 품질표지 인증'을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밀 스케일은 철강 제품 압연 또는 열처리 과정에서 나오는 두꺼운 산화층으로, 제철·제강 원료로 재활용할 수 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포항공장의 밀 스케일을 폐기물이 아닌 순환제품으로 개발해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최근 무해성과 재활용성을 추가로 심사받아 품질표지 인증까지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순환자원 품질표지 인증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심사받아 순환자원 표지 로고를 표기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밀 스케일로 순환자원 품질표지 인증을 획득한 것은 동국제강이 처음이다.
동국제강은 철강 제품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순환자원 제품으로 전환하는 연구개발을 지속하는 한편 품질표지 인증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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