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프닝' 효과에 백화점 호황 계속…마트는 희비 엇갈려

입력 2022-08-11 16:09   수정 2022-08-11 18:0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리오프닝' 효과에 백화점 호황 계속…마트는 희비 엇갈려
백화점 3사 명품·패션 덕에 매출·영업이익 모두 성장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이신영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패션 매출이 살아나면서 백화점 '빅3'는 2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갔다.
편의점 업계도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로 외형 성장을 지속했지만, 이마트[139480]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2개 사는 희비가 엇갈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069960] 등 백화점 빅3는 2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특히 명품의 지속적인 성장 속에 거리두기 완화 효과로 이익률이 높은 대중 패션 장르 매출까지 뛰면서 영업이익 성장 폭이 두드러졌다.
신세계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5%, 영업이익은 80.6% 뛰었다.
여성패션(34.2%)과 남성패션(34.7%), 아웃도어(43.6%) 등 대중 장르가 명품(22.2%) 성장세를 뛰어넘으며 실적을 견인했다.
롯데백화점도 모처럼 자존심을 세웠다.
백화점 매출은 14.9%, 영업이익은 68.5% 늘었는데 해외패션(17.9%)뿐 아니라 남성·스포츠·아동(16.8%), 여성패션(14.9%) 등이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




현대백화점은 매출은 8.3%, 영업이익은 30.2% 뛰었다.
여성패션(17.1%)과 남성패션(19.1%), 스포츠(20.9%), 뷰티(14.4%) 등 대중 장르 실적이 좋았다.
마트 업계 실적은 다소 엇갈렸다.
오랜 기간 부진에 시달렸던 롯데마트는 71억원 영업적자를 내긴 했지만 적자 폭은 줄어들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93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와인 전문점 보틀벙커를 중심으로 한 주류와 가공식품이 매출 증가를 주도하며 2분기 전체 매출은 1조4천410억원으로 1.2% 증가했다.
이마트 역시 매출은 늘었지만, 내실은 좋지 않았다.
이마트(할인점) 매출은 4.1% 증가했지만,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 증가 영향으로 364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할인점과 전문점, 트레이더스를 합한 매출은 1.7% 증가했고 역시 191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편의점 업계는 외형 성장이 계속됐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GS리테일[007070]의 편의점 매출이 7.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 매출은 12.8%, 영업이익은 20.6% 증가했지만 시장전망치보다는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
e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