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하이트진로[000080]의 음료 부문 계열사인 하이트진로음료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641% 급증했다고 16일 밝혔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이미 작년 연간 실적을 넘어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구체적인 실적 수치는 공개하지 않은 채 "매출에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한 점이 호실적으로 이어졌다"고만 언급했다.
음료 부문 사업 확대에 따른 원가와 물류비 절감 효과도 실적에 기여했다.
제품별로 보면 무알코올 맥주 맛 음료인 '하이트제로0.00'의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8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진토닉워터'는 60%, '블랙보리'는 17%, '석수'는 19% 각각 늘어났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주력 제품의 인기가 실적 성장을 견인한 만큼 하반기에는 관련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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