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코로나19 진단 업체 엑세스바이오[950130]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7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고 17일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1천21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31% 증가했다. 다만 1분기에 비해선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5%, 80% 감소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엑세스바이오는 2분기에 겨울을 맞이하는 오세아니아 지역에 코로나19 관련 진단제품을 판매하면서 전년 대비 매출이 늘었지만, 미국에서 확진자 감소와 함께 코로나19 진단 수요가 줄면서 1분기와 견줘서는 실적이 저조했다고 밝혔다.
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특히 공공 시장에서 강점으로 작용하는 미국 제조 제품이라는 점과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하반기에는 견조한 실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엑세스바이오는 팜젠사이언스[004720]가 최대주주로 있는 코스닥 상장 미국법인으로, 코로나19 등 감염병 및 말라리아 진단시약을 만들고 있다.
hyun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