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영원무역[111770]이 올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에 17일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영원무역은 전 거래일보다 4.55% 오른 4만6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영원무역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9천456억원, 영업이익은 2천8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35%, 97% 올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증권가 컨센서스(전망치 평균)인 1천537억원을 35% 이상 상회한 수치다.
증권가는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일제히 올렸다.
대신증권(6만8천원→7만3천원), 신한금융투자(5만5천원→6만3천원), 메리츠증권(7만원→8만원), 현대차증권(6만5천원→7만원) 등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박현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매크로(거시경제) 불안 속에서도 업계에서 유일하게 하반기 실적 기대치를 높여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2∼2023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이 5배에도 못 미쳐 글로벌 비교그룹 대비 저평가가 심한 만큼 매수 의견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