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항암제 업체 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는 미국에서 진행 중인 항암 신약 후보물질 '아이발티노스타트'의 췌장암 임상 1b/2상 시험의 첫 환자 투여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임상은 미국 내 25개 병원에서 표준 치료를 받은 췌장암 환자 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이들을 아이발티노스타트와 다국적제약사 로슈의 항암제 카페시타빈을 함께 투여하는 시험군과 카페시타빈을 단독 투여하는 대조군 등 두 그룹으로 나눠 치료 효능과 안전성 등을 비교·분석할 예정이다. 카페시타빈은 결장암, 유방암, 위암 등 다양한 암에 쓰이는 항암제다.
이 회사는 임상을 통해 약물의 투여 용량을 결정하고, 질병의 무진행 생존기간과 전체 생존기간 등 유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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