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구글이 지메일의 새 디자인을 출시한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 디자인에는 왼편에 구글의 채팅방인 챗(Chat), 작업 공간인 스페이스(Spaces), 화상 회의공간인 미트(Meet)를 빠르게 클릭할 수 있는 메뉴가 생긴다.
이메일을 더 빨리 찾을 수 있는 필터링도 생긴다.
구글은 새 디자인은 지메일 받은편지함에서 회사 메신저나 화상 회의 툴과 같은 다양한 앱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니나 카마스 구글 제품 메니저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우리는 전 세계 수천만 명의 이용자가 일상생활에서 이메일도 보내면서 채팅도 하고 화상 회의를 하기 위해 오가는 것을 봤다"며 "이용자가 온라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메일, 챗, 스페이스, 미트를 통합해 볼 수 있도록 묶으려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런 새 디자인은 자동으로 생기는 것은 아니고 받은편지함에서 오른쪽 상단의 설정 아이콘을 클릭해 챗, 스페이스, 미팅 등을 새 메뉴에 추가해야 한다.
이전 버전으로 다시 돌아가려면 설정으로 다시 이동해 '원래 보기로 돌아가기'를 선택하면 된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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