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신세계푸드[031440]가 운영하는 수제맥주 펍 '데블스도어'가 다양한 공연과 브랜드 행사를 개최하며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소비자와 접점을 늘리기 위한 브랜드들의 행사가 늘고 이와 동시에 이를 경험하려는 MZ 세대의 방문이 늘면서 올해 데블스도어의 상반기(1~6월)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데블스도어가 미국 뉴욕 맨해튼의 미트패킹을 표방한 감각적인 인테리어, 약 1천300㎡(400평) 규모의 큰 공간, 수제맥주 및 와인과 어울리는 특색 있는 메뉴 등 브랜드 행사를 위한 최적을 조건을 갖추고 있어 복합문화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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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데블스도어 센트럴시티점에서는 '서울 재즈 올스타 2022'가 지난 14일부터 열리고 있다.
마리아 킴, 얀킴 트리오, 이현종 집시밴드, 강재훈 트리오, 김주환 밴드, 준 스미스 퀸텟, 채희 등 국내 정상급 재즈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펼쳐지는 가운데 스페셜 와인과 다양한 페어링 푸드를 선보인 점이 인기를 얻으면서 매일 300여명의 재즈 팬들이 방문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데블스도어에서 진행된 포르쉐 마칸 GTS 시승 행사에서는 햄버거 번 위에 호랑이 인장을 새긴 특별 메뉴가 나와 호응을 얻었다. 인도네시아어로 '마칸'은 호랑이를 뜻한다.
신세계푸드는 앞으로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데블스도어의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넓은 공간, 특색있는 메뉴가 맞아떨어지며 공간 마케팅 '맛집'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즌 별 테마 페스티벌을 진행하는 등 공간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데블스도어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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