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국공내전 승리 기념관 찾아…美·대만에 무언 경고

입력 2022-08-17 12:2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시진핑, 국공내전 승리 기념관 찾아…美·대만에 무언 경고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6일 중국 동북 지방인 랴오닝성을 시찰하면서 국공내전 승전 기념시설을 방문했다.
17일 중국 관영 중앙TV(CCTV)는 시 주석이 전날 랴오닝성 진저우시 소재 랴오선 전투기념관 등을 시찰하며 '동북 해방전쟁' 역사와 랴오선 전투의 승리 과정을 회고했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동북 해방전쟁은 일본이 패망하기 직전인 1945년 8월초부터 1948년 11월 사이 공산당 군(인민해방군)과 국민당 군이 동북 지방에서 벌인 일련의 전투를 의미한다.
공산당 군은 동북 지역에서 미군의 물량 지원을 받은 국민당 군을 제압함으로써 국공내전 승세를 굳혔다.
1948년 랴오선 전투 승리 이후 공산당 군의 수가 처음으로 국민당 군을 넘어섰기에 랴오선 전투는 국공내전에서 결정적 의미를 갖는 전투로 평가된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지난 2∼3일 대만 방문과 그에 맞선 중국의 고강도 무력시위로 대만 해협과 미중 관계에서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시 주석이 국공내전 승리 기념 시설을 방문한 의미가 관심을 모은다.
현재의 대만으로 연결되는 국민당 군대와 국민당을 배후에서 지원한 미국을 상대로 거둔 승리를 기념하는 시설을 방문함으로써 대만과 미국에 동시에 견제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할 여지도 있어 보인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