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등 에너지값 상승·엔화 약세 영향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의 7월 무역적자가 원유 등 에너지 가격 상승과 엔화 약세 영향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7일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7월 무역통계(속보치)에 따르면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19.0% 늘어난 8조7천528억엔(약 85조5천억 원), 수입은 같은 기간 47.2% 급증한 10조1천896억 엔(약 99조5천억 원)이었다.
이에 따라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1조4천368억엔(약 14조 원) 적자로 7월 무역통계로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일본은 12개월 연속 무역적자를 기록 중이다.
올해 1∼6월 무역적자도 7조9천241억 엔(약 77조 원)으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한 바 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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