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지난 17일 안전·품질 기술경쟁력 쇄신을 위해 시공혁신단을 설치하고 출범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시공혁신단 단장에는 서울대 박홍근 교수가 위촉됐다.
한국콘크리트학회장을 맡은 박 교수는 건축구조설계와 해석, 콘크리트 공학 등 국내 건축구조공학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독립적인 의사결정기구로 출범한 시공혁신단은 박 교수와 함께 34년의 건설 현장 경력이 있는 박호종 상무가 부단장을 맡아 운영하며 구조, 임시시설, 콘크리트 품질 등 분야의 사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시공혁신단은 안전·품질 정책 실효성 강화, 객관적 시각의 진단 및 개선 등 두 가지 과제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레미콘·콘크리트 품질 개선, 고위험 현장의 안전 진단 및 개선책 마련, 협력사의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박 교수는 출범식에서 "건설 현장에 미래지향적 기술을 도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장 밑바닥 품질 확보를 위한 노력 또한 중요하다"며 "전문가의 시각에서 시공 품질 향상을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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