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측근, 가족기업 세금사기 유죄 인정…트럼프수사엔 비협조

입력 2022-08-19 00:45  

트럼프측근, 가족기업 세금사기 유죄 인정…트럼프수사엔 비협조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 중 하나로 꼽히던 앨런 와이셀버그 전 트럼프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가 18일(현지시간) 세금사기 혐의 등과 관련해 유죄를 인정했다.
와이셀버그는 이날 뉴욕시 맨해튼의 주(州)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자신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족기업에서 중역으로 일하면서 회사 측과 공모해 15년에 걸쳐 세금 사기 등의 죄를 저질렀다며 15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다.
유죄 인정에 따라 '트럼프의 회계사'로 불리는 그는 앞으로 재판에서 검찰의 요청에 따라 트럼프그룹에 대해 불리한 증언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다만 와이셀버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 개인을 겨냥한 검찰의 수사에는 협조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와이셀버그는 지난 2005년부터 장부에 기재하지 않고 회사로부터 거액의 부가 소득을 챙겨 총 176만달러에 대한 세금을 회피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firstcir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