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2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두 차례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됐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앞서 올해 71세인 바이든 여사는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휴가 중이던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휴가지에서 격리해왔다.
백악관은 "영부인이 5일간 격리 생활을 하고 한 뒤 코로나19 검사에서 두 차례 연속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델라웨어로 가기 위해 오늘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코로나19에 감염돼 백악관에서 격리 생활을 한 뒤 그달 27일 업무에 복귀했으나 사흘 뒤 재발했고, 지난 7일에야 완전히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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