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전파진흥협회와 함께 22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일산 EBS 스페이스 공감홀과 소노캄 고양에서 'K-DOCS 국제 다큐멘터리 피치' 행사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콘텐츠 제작자가 잠재적 투자자들을 상대로 프로젝트의 기획의도와 콘셉트, 제작 계획, 트레일러 등을 선보이는 자리다. 과기정통부 등은 국내 콘텐츠 제작자들의 다큐멘터리 제작과 해외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
기획 단계의 다큐멘터리부터 제작 초기 단계, 또는 편집 초기 단계의 다큐멘터리까지 제작 단계별로 지원작을 선정해 편당 1천만원에서 최대 1억원의 상금과 해외교육 기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국내외 다큐멘터리 제작자 간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제19회 EBS 국제 다큐영화제(EIDF)와 연계해 개막식을 공동 개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K-DOCS'는 민관의 다큐멘터리 육성 사업을 한데 모은 통합 지원 플랫폼으로, 올해 신설됐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신진 다큐멘터리 제작자를 발굴·육성하고, 다큐멘터리 제작과 해외 진출을 활성화해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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