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유럽의 가스 가격이 폭등하면서 23일 장 초반 가스 등 에너지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중앙에너비스[000440]는 전 거래일보다 13.32% 오른 2만4천250원에 거래 중이다.
또 대성에너지[117580](7.09%), 한국석유[004090](6.25%), 흥구석유[024060](6.24%), SK가스[018670](2.92%), 한국가스공사[036460](2.49%), 인천도시가스[034590](2.27%), GS글로벌[001250](2.26%) 등이 상승했다.
전날 러시아는 독일로 연결되는 가스관 '노르트스트림-1'의 유지 보수를 위해 이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을 이달 말부터 사흘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 여파로 유럽의 가스 가격은 19% 이상 폭등했다.
겨울을 앞두고 유럽의 에너지 가격이 치솟으면서 유럽의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전날 유로화 가치는 달러 대비 1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20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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