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아이돌 전문 미디어 플랫폼 'U+ 아이돌라이브'의 이름을 '아이돌플러스'로 바꾸고 외국어 지원 웹서비스를 출시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아이돌플러스는 LGU+가 2018년 선보인 K팝 공연중계 플랫폼으로, 지금까지 K팝 아이돌 관련 콘텐츠 3만5천여 건을 제공해왔다.
이번 이름 변경은 라이브 중계 중심에서 K팝 콘텐츠 플랫폼으로 탈바꿈하며 K팝 팬덤이 많은 미주·아시아·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 담겨 있다고 LGU+는 강조했다.
아이돌플러스는 메뉴와 영상 자막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태국어·인도네시아어 등 5개 국어를 추가 제공한다.
LGU+는 지난해 11월부터 웹서비스 베타버전을 운영해 이용 비중이 높은 5개 언어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구글, 네이버, 카카오, 트위터, 애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로그인해 보기 쉬운 언어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지원 외국어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회사는 덧붙였다.
LGU+ 최윤호 아이돌플러스담당(상무)은 "지난 수년간 K팝 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수요를 확인, 다양한 공연을 해외로 송출하며 쌓아온 경험을 기반으로 아이돌플러스 웹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아이돌과 소통 기회를 제공하는 등 아이돌 콘텐츠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고 K팝이라는 동일한 관심사로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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