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상공회의소·태국EPS센터·태국한국교육원 업무협약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한국기관들이 태국에서 한국어 가능 인력을 육성해 현지 및 국내 기업에 지원하기로 했다.
태국한국교육원, 한국산업인력공단 태국EPS센터, 한태상공회의소 등 3개 기관은 한국어 교육과 기업 취업 및 인력 지원 등을 위한 상호 업무 협약을 전날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태국의 한국어 교육 저변을 확대하고 한국어 역량을 갖춘 인력 공급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아 공동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먼저 태국 직업학교와 대학 등의 한국어 강좌 신규 개설을 통해 한국어 인력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또 찾아가는 취업설명회를 열어 한국어 학습자와 기업체를 이어주고 '온라인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한국 청년들의 태국 현지 취업, 한국에서 귀국한 태국 근로자 정착을 위한 취업도 지원한다.
3개 기관은 주태국 대한민국대사관, 태국 교육부, 현지 대학·기업체 등과 협력해 내년 상반기부터 주요 과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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