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제트엔진 부품 등 강한 열 견뎌야 하는 곳에 주로 사용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미국은 북한과 중국, 러시아, 이란에서 생산된 희귀 금속인 탄탈럼의 수입을 금지하는 방침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미 국방부는 이들 4개국으로부터 탄탈럼 금속과 합금의 획득 금지를 확정하고 이 사실을 25일(현지시간) 연방 관보에 게재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국방수권법 규정에 따라 2020년 10월부터 이들 4개국에서 탄탈럼의 수입을 금지하는 잠정 규정을 시행해 왔는데, 이번에 이 방침을 최종 확정한 것이다.
국방부는 이들 4개국에서 탄탈럼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국가안보에 관한 문제라면서, 탄탈럼은 국방부가 사용하는 군사적, 비군사적 시스템 생산을 위한 공급망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희귀 금속인 탄탈럼은 항공기, 제트엔진 부품처럼 강한 열을 견뎌야 하는 곳 등에 사용된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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