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효성티앤씨 스판덱스에 바이오소재 '에코트리온' 공급

SK케미칼, 효성티앤씨 스판덱스에 바이오소재 '에코트리온' 공급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SK케미칼[285130]은 스판덱스 전문업체 효성티앤씨[298020]와 미국 3D 프린팅 기업 '카본'사에 바이오 소재 에코트리온 공급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코트리온은 100% 식물을 원료로 발효해 만든 친환경 폴리올로 스판덱스나 우레탄 탄성 소재, 인조가죽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특히 기존 석유화학 제품 대비 온실가스 발생량을 40%가량 감축할 수 있어 탄소규제가 강화되는 글로벌 섬유 및 스포츠용품 시장의 기업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최근 SK케미칼의 에코트리온을 사용해 세계 최초로 친환경 바이오 스판덱스 신제품을 출시했고, 미국 카본사는 에코트리온을 적용한 고기능성 스포츠용품을 생산하고 있다.
정재준 SK케미칼 신사업개발실장은 "에코트리온의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스포츠용품과 의류 분야에 대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탄소 저감 및 지속가능 소비 트렌드에 맞춰 지속적인 수요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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