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을 위한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프로그램이 오는 10월부터 운영되는 데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28일 논평을 내고 "이번 조치가 벼랑 끝에 내몰린 소상공인들이 재기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출발기금은 정부의 방역 조치에 협조하는 과정에서 빚을 늘렸다가 대출상황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취약차주의 빚 상환 부담을 줄여주는 제도다.
중기중앙회는 "다만 그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2020년 4월부터 이어져 온 '대출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 조치가 내달 말 종료를 앞두고 있다"며 "정책 지원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정교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뿐 아니라 고용과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큰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 지원 대책도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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