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국방장관, 영·독·프 순방…'가치동맹' 관계강화 모색

입력 2022-08-28 16:17  

호주 국방장관, 영·독·프 순방…'가치동맹' 관계강화 모색
"우크라전 뒤 유럽·인태 생각 비슷한 국가간 협력 중요해져"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유럽 순방을 앞두고 이번 방문에서 프랑스, 독일, 영국과 국방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말스 장관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유럽을 방문할 예정이다.
호주 정부는 이 기간 이뤄질 프랑스 방문은 양국 관계를 복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프랑스는 호주의 가장 오래되고 능력 있는 파트너 국가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앞서 호주는 전 정부 때 미국·영국·호주의 안보동맹인 '오커스'(AUKUS)와 관련해 프랑스와 갈등을 겪었다.
호주는 지난해 9월 오커스에 가입하면서 미국과 영국에서 핵추진 잠수함 기술을 받기로 하고 기존에 프랑스와 체결한 560억 유로(약 75조원) 규모의 디젤 잠수함 12척 건조 계약을 취소했다. 프랑스는 약속 파기라며 크게 반발했다.
말스 장관은 이번 순방에서 독일 방위 업계 대표들과 함께하는 원탁회의에 참여하고 영국에서는 조선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말스 장관은 "나의 유럽 방문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유럽과 인도·태평양에서 생각이 비슷한 파트너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는 시기에 이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6월에는 아시아에서 커지는 중국의 군사적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한 방위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하기도 했다.
kj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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