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현대백화점[069960]의 건자재 계열사 현대L&C는 세종시에 최근 구축한 '칸스톤' 생산시설이 29일부터 공식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칸스톤은 천연 석영의 함량이 90% 인상인 엔지니어드 스톤(고급 인조대리석)으로, 천연석보다 긁힘이나 파손이 적고 오염과 부식에 강하다.
현대L&C는 세종 사업장에 약 500억원을 투자해 '세종 칸스톤 제2 생산라인'을 이번에 준공했다. 기존 제1 생산라인에서 만드는 일반형 칸스톤과 비교해 다채로운 패턴이 구현된 '프리미엄 칸스톤'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게 된다.
이 시설 가동으로 현대L&C는 국내에서 연간 약 110만㎡의 칸스톤을 생산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해외 공장의 생산량을 더하면 연간 220㎡로 전 세계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에서 4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이재각 현대L&C 인테리어스톤사업부장은 "프리미엄 칸스톤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에서도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young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