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은 29일 충남 천안 본원에서 파라과이·콜롬비아 정부 및 자동차산업 관계자의 초청 연수를 개최하고 자동차 산업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연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지원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산업통상협력개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한자연은 파라과이와 콜롬비아를 대상으로 '자동차부품 생산현장 애로기술지도'(TASK)를 주관하면서 ▲ 역량진단 ▲ 기술지도 ▲ 상호협력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연수 참가자들은 국내 자동차산업 분야 기업 및 기관 탐방, 전시회 참관 등을 통해 한국 자동차산업의 기술과 산업 시스템을 체험하고 국내 기업과의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한자연은 연수자들에게 ▲ 기아차 생산공장 견학 ▲ HL만도 생산공장 견학 ▲ 기업인 교류회 ▲ 수소모빌리티쇼 참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나승식 한자연 원장은 "중남미 수요국이 국내 자동차 산업의 생생한 현장 경험을 통해 기술적 이해와 산업의 가치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교류를 기반으로 중남미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국내 부품업계 진출의 교두보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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