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와 손잡고 미국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는다는 소식에 30일 장 초반 오름세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3.37% 오른 47만5천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에는 47만6천500원까지 올랐다. 장중 고가 기준으로 상장 초기인 2월 14일의 48만2천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혼다와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체결식을 열었다. 앞으로 총 44억달러(약 5조1천억원)를 투자해 미국에 4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추기로 했다.
공장 부지는 검토 중이며,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5년 말부터 파우치 배터리셀 및 모듈을 양산할 계획이다. 생산된 배터리는 혼다 및 혼다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큐라(Acura) 전기차 모델에도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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