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남주동9구역·서울 면목역2구역 연이어 수주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DL건설[001880]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DL건설은 최근 '충북 청주 남주동9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서울 면목역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두 사업지 수주로 DL건설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신규 누적 수주액은 1조1천336억원으로 늘었다.
DL건설의 정비사업 수주액이 1조원을 넘은 것은 2020년 이후 두 번째다. 회사 측은 올해까지 1조4천억원의 수주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에 따낸 청주 남주동9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 36-2번지 일원에 지상 38층 높이의 공동주택 414가구와 오피스텔 57실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앞서 인근 남주동1구역과 남주동2구역의 시공권을 확보한 DL건설은 이번 수주로 1천600가구의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또 해당 부지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후보지여서 인접 부지 간의 통합 사업 추진이 가능해 향후 추가 수주를 통해 대규모 브랜드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울 면목역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지상 15층 높이의 공동주택 259가구를 짓는 것이다.
DL건설은 이번 시공권 확보로 인근 지역 내 서울시가 추진하는 '모아타운' 조성을 위한 초석을 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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