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해외통관제도 설명회 개최…"통관 어려움 해소 지원"

관세청, 해외통관제도 설명회 개최…"통관 어려움 해소 지원"



(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관세청은 30일 국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통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제11차 해외통관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미국 등 주요 교역국 8개국에 파견된 관세관들과 주한 튀르키예(터키) 대사관의 무니르 오구즈 상무관이 참석해 각국의 관세행정 동향, 수출입 통관 시 유의사항, 주요 통관 분쟁 사례 등을 소개했다.
관세청은 주재국의 관세행정, 해외통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 일대일로 상담할 수 있는 창구도 운영했다.
해외통관제도 설명회는 내달 1일 부산 벡스코에서도 열린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개회사에서 "보호무역주의 강화, 공급망 위기 확산 등 전 세계 무역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설명회가 우리 수출기업의 해외 통관 어려움 해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세청은 기업의 대외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신 해외 관세 정보를 제공하고 민간 기업·협회와의 핫라인(Hot Line)을 구축할 예정이다.
품목분류 표준해석지침 발간, 해외 통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현지 기동팀 파견, 인도·베트남 등 해외 관세 당국과의 고위급 회의도 추진한다.
encounter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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