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3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시와 '스타트업 테스트베드 시행 협력의향서'를 체결하고 국내 스타트업의 유럽 진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무협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유럽에서 창업자들에게 인기 있는 혁신도시 2위에 오른 곳으로 지난해 기준 바르셀로나에 본거지를 둔 스타트업은 전년 대비 11% 늘어난 1천900여 개로 집계됐다.
무협은 국내 스타트업의 유럽 진출 교두보로 바르셀로나를 낙점해 지난해부터 바르셀로나시와 공동으로 글로리아스 쇼핑몰 등 현지 주요 랜드마크에 국내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적용하고 검증해보는 테스트베드(시험공간) 사업을 두 차례 시행했다.
장석민 무협 디지털혁신본부장은 "내년에는 바르셀로나 항만 물류센터 내 테스트베드 사업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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