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올해 상반기 출생아 38만5천명…역대 최소

입력 2022-08-31 11:59  

일본 올해 상반기 출생아 38만5천명…역대 최소
"코로나19 장기화 영향 출산 연기 현상"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올해 상반기 일본에서 태어난 출생아 수가 관련 통계 발표 이후 처음으로 40만명을 밑돌았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30일 발표한 '인구동태통계'(속보치)에 따르면 올해 1∼6월 출생아 수는 38만4천942명으로 작년 동기(40만5천29명) 대비 5.0% 감소했다.
이는 후생성이 상반기 속보치를 발표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적은 출생아 수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2만9천231명 감소한 81만1천604명으로 비교 가능한 통계가 있는 1899년 이후 122년 만에 가장 적었다.
일본의 출생아 수는 '베이비 붐' 시대인 1949년 269만6천63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바 있다. 1973년 209만1천983명 이후 감소세가 이어져 2016년 처음으로 100만명 선이 깨졌다.
마이니치신문은 31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출산 연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 상반기 사망자 수는 77만7천213명이었다.
이에 따라 사망자 수에서 출생아 수를 뺀 인구 자연감소는 39만2천271명에 달했다.
ho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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