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포스코홀딩스[005490]는 1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첫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기업시민보고서에는 포스코그룹 차원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과 정책, 성과는 물론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에너지 등 주요 8개 사업회사의 ESG 경영 현황이 정리돼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기업시민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그린 투모로우 위드 포스코'(Green Tomorrow, With POSCO)를 그룹의 새로운 비전 슬로건이자 ESG 비전으로 수립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새 비전에 대해 "탄소중립으로 대표되는 메가 트렌드 전환 국면에서 친환경 철강, 이차전지소재, 수소사업 등 친환경 미래 사회의 완성을 주도하는 사업 정체성 변화와 기업시민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는 포스코그룹의 2030 성장 비전과 그룹이 당면한 ESG 이슈 선정 시 환경·사회적 영향뿐 아니라 재무적 영향을 함께 고려한 '이중 중요성 평가'를 처음 도입·분석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보고서에서 "지난 반세기 동안 이뤄낸 철강 사업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저탄소 순환경제 시대의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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